유은하 샘 일어나세요.
유은하 샘 일어나세요.
  • 윤여군 기자
  • 승인 2014.07.1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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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일(화) 저녁 7시, 화도면에 소재한 ‘화도마리 지역아동센터’에서는 작지만 정성스런 모임이 열렸다. 화도마리 지역아동센터장 유은하선생의 소생을 비는 후원기도모임에는 온수성공회 천용욱신부를 비롯해서 유은하선생을 사랑하는 사람들 20여명이 모여서 기도를 드리고, 유은하선생에 대한 기억들을 나눴다.

▲ 화도마리 공부방에 유은하 선생님을 응원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

화도마리공부방에서 같이 일하고 있는 오경은 선생은 “유은하선생님은 공부방선생이 아니라 엄마였다. 자신의 몸이 망가지는 것도 아랑곳하지 않고 아이들을 위해서 최선을 다했다. 최근 들어 부쩍 힘들다고 말하며 이제 쉬고 싶다고 했는데, 결국 쓰러지고 말았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유은하선생이 키워낸 공부방 출신 이재호(21)군은 “유선생님 때문에 바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 나더러 커서 성공해서 공부방을 책임지라고 하셨는데, 벌써 쓰러지시면 안된다. 어서 일어나시라”고하며 좌중을 숙연하게 했다.

▲ 학생들과 친구 같았던 유은하 선생님

유은하선생은 1998년 강화로 들어왔고, 2001년 화도지역에 강화최초의 지역아동센터인 ‘화도마리공부방’을 세우고 지금까지 센터장으로 일하고 있다. 유선생은 지난 6월 20일 오후 5시경 화도마리공부방에서 뇌출혈로 쓰러져 강화병원을 거쳐 김포소재 뉴고려병원에서 시술을 받았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중환자실에서 호흡기에 의지해 투병하고 있다. 가족들을 대표해서 참석한 황선미씨는 “병원에서 의학적으로는 이제 방법이 없다”고 한다. “이제는 기도하는 것 밖에 없다. 유은하선생이 일어나도록 함께 기도해주세요”라고 감사와 부탁을 함께 전했다.

▲ 유은하 선생님을 응원하는 아이들의 글들이 눈에 띈다

이날 모임을 제안한 제안자 중의 한 사람인 고효영 강화생협상임이사는 “중환자실이라서 치료비가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가족들 모두가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은 상황이라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다. 유은하선생을 사랑하는 사람들 모두가 십시일반 후원에 함께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이 날 모임은 강화작은교회 윤여군 목사의 선창으로 참석자 모두가 “유은하 셈 일어나세요”를 외치며 마쳤다.

유은하선생을 치료를 후원하실 분들은 국민은행계좌 < 252101-04-025030(예금 주: 김경숙) >로 참여하실 수 있다.

윤여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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