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선거판, 이제는 바꿔보자
강화선거판, 이제는 바꿔보자
  • 신영진
  • 승인 2014.03.2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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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노래하라. 강화공동체의 미래를 위해 이래서는 안 된다. 선거판이 이정도면 강화에는 희망이 없다. 함께 사는 이 지역 강화에 대한 애정도 없고, 철저한 분석도 없다. 강화에 무엇이 필요한지도 모르는 채, 오로지 내가 당선되는 것에만 관심이 있을 뿐이다. 선거가 이전투구(진흙탕에서하는 개싸움)가 되었다.
 

이번 선거에 많은 후보들이 나섰다. 군의원, 시의원, 군수, 시장과 교육감에 후보 수십 명이 나와 서로 표를 달라고 손을 벌리고 있다. 그런데‘ 그 밥에 그 나물’이란 말이 절로 나온다. 공약도 없고, 당선되면 무슨 일을 하겠다는 계획도 별로 보이지 않는다. 그냥 표를 달라고 한다. 그래도 시장과 교육감 후보들은 조금 나은 편이다. 그런데 강화사람들이 나서는 군의원, 군수, 시의원 선거의 후보들은 공약다운 공약을 만들기 위해 고민하고 연구하지 않는 것 같다.
 

공약을 달라. 표를 줄테니. 대통령도 공약 어기기를 밥 먹듯 하고 있으니, 정치인의 공약이란 말뿐인 것이 현실이라지만, 그래도 공약을 제시해야한다.‘ 무상 버스’도 좋고,‘ 노인복지’도 좋다. 다른 지역보다 앞서서‘ 일자리정책’ 이나‘ 인구 증대 방안’도 나와야하고,‘ 관광활성화’,‘ 농업정책’도 개발되고 생활안정을 위해‘ 기본소득제도’도 고민해야 한다. 비록 다 이루지는 못해도‘ 강화의 미래 비젼’을 보여줘야 유권자가 평가하고 투표할 수 있는 것 아닌가. 선거운동 한답시고 이곳저곳 다니며 인사나 하고, 패거리지어 상대후보 약점이나 들추고, 네편 내편 갈라놓아 갈등이나 조장하는 것을 보니 선거운동이 무엇인지 모르는 모양이다. 그러면서 유권자 탓만 한다.

강화는 수준이 낮아서 어쩔 수 없다고. 정치인들이여 모르는 소리하지마시라.‘ 그대들이 다른 길을 보여주지 못해서’ 이 지경일 뿐이다. 단 한번도‘ 신뢰와 희망’을 노래하지 않은 것은 그대들 정치인들이다. 단 한번도‘ 공동체의 통합과 미래’ 꿈꾸지 않은 것은 그대들의 죄다.

선택하라 유권자여! 종이냐, 주인이냐 유권자인 강화주민도 이래서는 곤란하다. 유권자가 무엇인가? 주인이다. 주인이 일꾼을 뽑는 것이 선거인데, 누가 제대로 일할 사람인지 살펴 판단하지 않고, 따져보지도 않고 고작 굽신거려 인사한다고 덥썩 던져버리고, 동창이니, 집안사람이니 하는 개인적 인연이나 따져서는 주인노릇 결국 제대로 할 수 없는 게 자명하다. 표달라고 굽신거리던 자가 결국‘ 개가 주인 물듯이’ 거들먹거리며주인을 부리게 될 것이다. 유권자인 주인이 종노릇하게 될 것이다.
 

정치인들이 하는 말이 있다.“ 선거만 없으면 정치 할만하다.” 4년 임기에 고작 선거기간 한 달 동안 유권자에게 주인 대접하는 것도 힘들다는 말이다. 한 달이 아니라, 계속 주인으로 살려면 어떻게해야 할까? 선거를 잘해야 한다. 내가 던지는 한 표가 내 삶을 결정한다는 것을 알고 신중하고 신중하게 투표해야한다.
 

선거는 민주주의 꽃이라고 한다.‘ 선거가 제대로되지 않으면 민주주의는 없다’는 뜻일 게다. 선거를 타락시키는 범인은‘ 금권선거’‘ 관권선거’‘ 흑색선전’이고‘ 생각없는 묻지마 투표’이다. 선거에돈이 얼씬 못하게 해야 한다. 눈 부릅뜨고 공무원의 직권남용을 막아야 한다. 6.4 지방선거, 유권자가 왕이다.
 

신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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