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문화원장선거가 마무리되었다. 강화문화원은 원장을 선출하기위해 무려 4번이나 총회를 열었다. 이 과정에서 문화원 전체가 어려움을 겪었고, 회원들은 상처를 입었다.모든 과정의 중심에 우광덕 문화원장이 있었지만, 회원들의 신임을 얻어서 재선에 성공했다. 우 원장은 당선된 후 밝힌 소감에서“문화원 발전을 위한 기반 조성, 문화공간 마련에 주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고 한다. 그 간 있었던 일들을 그냥 없었던 일처럼 흘려버리고 만 것처럼 보인다. 반성하는 아무런 조짐도 없다. 혹시, 지난 일들을 잊은 것인가. 이렇게 쉽게 잊어서는 곤란하다. 깊이 성찰하여 되풀이하지 않아야 한다.그러기 위해 지난 일들을 조목조목 따져보자. 첫째, 공금 유용과 관련된 일이다. 전임자 때부터 이어오던 관행이

2012년 한 해가 다 지나가고 이제 남은 날이 며칠 되지 않습니다. 시간의 흐름이야 시작도 끝도 없이 무심히 흘러가는 것이지만 굳이 날을 정하고 해를 정하여 헤아리는 것은 그래도 사람이라면 살아 온 지난날들을 돌이켜 보기도 하고 다가 올 날들을 가늠해 보면서 조금은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변화하고 개선해 보고자 하는 기특한 의지의 발로라 여겨집니다. 그래서 곳곳에서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내용으로 나랏일과 세상일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평가하여 미래를 어떻게 열어나가야 할지에 대한 해법과 대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문적인 지식과 정보를 가지고 있지 못한 사람일지라도 대부분의 많은 사람들은 나름대로의 소박한 생각과 새로운 꿈을 품으며 가고 오는 해를 보내고 맞이하실 것입니다.과거와 미래에 대한 평가

11월 14일 군청 기자실에서 강화군 생활체육회 이상설 회장과 임원들이 기자회견을 했다.‘ 관리단체 지정에 따른 강화군 생활체육회의 입장’이라는 회견문을 통해 인천시 생활체육회의 처사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이런 사태의 원인은 안영수 시의원의 정치적 보복이고, 축구연합회 이호진 회장의 악성민원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나 인천시생활체육회가 밝힌 감사보고를 보면 강화군 생활체육회의 태도는 온당치 않아 보인다. 회계장부 분실, 수입내역 누락, 대의원 구성에 대한 규정위반, 감사결과 내린 시정요구 및 지시 불이행 등 변명할 여지없이 사유가 명백한데도 다른 핑계를 대고 있다.  회계장부를 사무실 이사하면서 분실했고, 행사 때 후원광고로 유치해서 기금을 조성했는데 그 내역이 없다니 말이 되지 않는다. 인천

생각이 다르고, 이해가 충돌할수록 대화가 필요하다. 힘 있을수록 상대가 없는 것처럼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약자는 한 두 번쯤 대화를 시도하다 벽에 부딪히면 포기하고 만다. 그러나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는 것이 역사의 교훈이다. 강화군이 시행한 몇 가지 일을 보면서, 대화가 없어서 생긴 문제라는 생각이다. 새마을 부녀회장과 관련된 수사의뢰 건, 감사로 시작되어 최근 마무리 된 강화자활센타 건, 계장급 공무원의 보직해임 건 등이 그렇다. 사건들은 보도자료까지 만들어 언론사에 제공하면서 마치 확실한 범법행위가 있는 것처럼 시작되었지만, 혐의가 없음으로 처리되거나, 사법적 처리가 아닌 행정적인 방법으로 마무리되어 서 무난하게 처리되었다. 이제 관련 당사

선생의 길에 들어선지 20년이 넘었다. 직업이 생존의 필수조건이지만 보람과 의미를 찾지 못하면 허허로움도 만만치 않다. 요즈음이 그렇다. 학교에서 아이들과 잘 지내는 편이지만 녀석들의 삶을 보면 새삼 안쓰럽다. 계절이 바뀌어 산야가 변해도 덤덤하기만 한 아이들의 모습은 이제 특별하지도 않다. 순간이 행복해야 인생이 행복하다는 얘기는 외계의 헛소리일 뿐이다. 철저히 현재의 행복을 유보하며 인내해야만 행복한 미래를 만날 수 있다고 아이들은 세뇌되었다. 그래서 태어날 때부터 그랬던 것인 양 아이들은 오늘도 교과서와 문제집에 얼굴을 파묻고 학교와 학원 사이를 떠돌다 시나브로 시들어간다.  지난 여름을 생각하면 지금도 가끔씩 부아가 치민다. 중학교 1학년 아이가 1학기 2회고사를 치르는데 일부 과목은 방학 전

경찰의 원천 봉쇄로 임진각에서 대북 전단을 살포하지 못한 탈북자 단체가 22일 오후 6시, 강화군 하점면 부근리 소재 강화 역사박물관 앞에서 대북전단 12만장을 뿌렸다고 한다. 북한은 살포 예정지인 임진각을 타격하겠다고 공언했고, 겁먹은 주민들은 인근의 대피소로 피난하기도 했다.  한국 외국어대학교 이장희 국제법 교수는 대북 전단 살포는 북한 체제를 자극해 오히려 개혁개방에 더 두려움을 갖게 만드는 역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며, 남북 화해뿐 아니라 이들 단체가 주장하는 북한 인권 개선에도 전혀 도움이 안 된다고 했다.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남북대화가 우선돼야 하는데, 탈북자들의 행동은 많은 민간단체의 남북화해 노력과 상호신뢰 구축의 역사를 되돌리는 신중치 못한 행위라며,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인천만 조력발전소가 결국 무산되었다. 사업자인 주)한수원의 선동과 이에 동원된 일부 주민들의 기대는 애초부터 허황된 일이었던 것이다. 강화인 모두의 재산인 바다와 갯벌을 개발의 명분으로 독차지 하려는 계획이 물거품이 된 것이다.  최근에 열린 환경부의 강화조력발전소 사전환경성검토 자문회의에서 참석자들이 만장일치로 문제와 우려를 말하며 부동의 할 것을 주장했다고 한다. 결국은 강화조력발전소 사업도 좌초될 가능성이 아주 높아 보인다.  그동안 두 개의 조력발전 사업에 대해 강화주민 일부는 땅값이 오르고,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것을 기대해서 찬성한 바 있다. 그러나 검토 결과 국가적으로나, 지역적으로나 도움이 되기는커녕 오히려 손해나는 사업이라는 판단을 내리게 된 것이다. 

씨알은 아파서 온 세상이 신음 소린데 정치꾼들은 이리 저리 몰려다니며 씨알의 소리엔 귀를 막고 어떻게 하면 상대방을 쓰러뜨릴까 그 생각만 한다. 지금 NLL인지 뭔지가 그렇게 중요한 사안인가?TV를 보면 연일 뭔 정치평론가란 작자들이 나와 나라 살리는 정책 얘기는 안하고 정치판세의 유불리만 따지고 있다. 대통령 선거는 얼마나 좋은 기회인가. 함께 모여 어떻게 하면 씨알들의 아픔을 덜어 주고 정의와 평화가 넘치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 수 있을까를 논의하는 축제의 장이 될 수는 없는 건가? 좋은 의견을 내면 서로 공감하고 받아들이고 의견이 다르면 장단점을 합리적으로 토론하여 씨알들의 판단에 맡기고―나는 지금 환상을 말하고 있는 것인가? 갈등의 긍정적인 면이 있음을 인정하지만 우리 정치는 언제나 전쟁을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33부는 9월 4일 간첩 누명을 쓰고 15년 동안 억울한 옥살이를 한 어부 정 모 씨와 가족들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국가는 25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또 국정원 과거사 진실 규명 발전위원회는 이 사건과 관련, 미법도와 그 인근에서 발생한 다섯 건의 간첩 사건에 상당한 조작 의혹이 제기될 수 있음을 발견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간했으며, 정씨 사건이 조작됐으므로 진실 규명을 해야 한다는 결정이 내려졌다. 만시지탄이지만 이제라도 피해자와 그 가족에게 위로가 되었을 것이다.  지난 7월 26일 서울고법 민사14부는 간첩 누명을 쓰고 사형당한 죽산 조봉암 선생의 유족 4명이 낸 국가배상 청구소송에서 “국가는 모두 29억7천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한 바

지역문화원으로는 전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강화문화원이 참담한 일을 겪고 있다. 제9대 문화원장의 선출을 위한 선거가 무산된 것이다. 총회에서 결정해야 할 임원선거관리규정을 이사회에서 만들었다가 법원의 가처분으로 선거를 중단하고 다시 처음부터 진행하게 되었다. 문화원 회원들이 누구인가? 전직 공무원, 언론인, 지역의 유지와 원로, 문화·예술인등이 아니던가. 300여명이나 된다는 회원들이 어찌 정관규정을 몰랐을까? 그 중에서 선출된 30여명의 이사들이, 문화원장이 어떻게 몰랐을까? 모르는 것이 아니라 아예 관심이 없었거나 무시했다는 것이 맞을 것이다. 법과 규정을 무시하면 법과 규정을 지키지 않게 된다. 지킬 수가 없다.  민주주의 하면 다수결이나 대의제를 떠올리지만, 정작 중요한 요소는

배운 도둑질이 가르치는 일이라 강화에 와 농민 자녀들을 가르치며 느끼는게 많다. 평생 돈 받고 가르쳤는데 돈 안 받고 가르쳐 보기는 처음이다. 사람이 어떤 행동을 할 때 아무런 대가도 없이 그저 자기가 좋아서 자기 돈 쓰며 하는 것이 취미 생활인데 나는 요즘 두 가지 취미생활에 흠뻑 빠졌다.하나는 어릴적부터 해보고 싶었는데 50년이 지나 비로소 하게된 토끼 기르기다. 처음에 암수 네 마리로 시작했는데 4개월이 지나자 암컷 두 마리가 여덟 마리씩 새끼를 낳아 모두 스무 마리가 되었다. 시골길을 다니며 망태에 토끼풀을 뜯어 토끼장으로 가면 그것들이 멀리서부터 알아보고 토끼장에 발을 들고 서서 나를 반기는 모습은 너무도 귀엽다. 풀을 먹는 모습도 귀엽고 아삭아삭 먹는 소리는 처음 들어보는 음악이다. 내가 쓰다

최근 강화군에서 입법예고한 조례개정안들을 보면 마음이 편치 않다. ‘강화군립합창단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강화군 갯벌센타 운영 및 관리 조례’ ‘강화군의제21추진협의회 설치 및 운영 조례’의 개정안이 예고되었는데, 그 내용과 과정을 보면, 군행정이 너무 일방적이라는 생각이다.  주민들의 자치와 참여가 보장되고 장려되는 것이 이 시대 민주주의의 추세요, 방향이라는 것을 누가 부정할 수 있는가? 그런데, 조례 개정안을 마련하면서 주민들은 물론이요, 해당 단체의 관계자들에게도 협의도 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개정안을 예고하고, 법에 따라 의견을 수렴한다고 공고는 하지만, 의견을 내도 토론과 대화 없이 ‘해당사항 없음’ 이라는 답변만 돌아올 뿐이다.  전해 듣기로는 기획감사실의 고위 공무원이 이

두 개의 태풍이 연이어 와서 군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볼라벤은 엄청난 위력으로 예고되어 걱정이 많았다. 예상보다 피해가 심하지 않아서 다행이지만, 피해를 입은 분들이 복구하도록 모두가 협력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이번 태풍은 유천호군수가 취임한 후 강화군의 재난관리체계가 가동되는 첫 시험대였다. 일단은 이정도면 안심해도 되겠다는 평가다. 강화군은 일요일인 25일 오후 2시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권오정 신임 부군수 주재로 실·과·소장 및 읍·면장, 강화군시설관리공단 관계자 3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5호 태풍 '볼라벤'대비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해서, 태풍 예비특보 단계부터 강화군 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유천호)를 운영하고 해수욕장 등 주요물놀이 지역 피서객 대피, 배수펌프장 시험가동,

강화군의회가 7월 27일 한 달 가까운 일정의 정례회를 소화하고 폐회했다. 정례회는 연간 두 번 개회되는 강화군의회의 가장 중요한 회기다. 이번 정례회에서도 2011년도 결산검사안, 2012년도 행정사무감사와 2021년도 제1차 추가경정예산을 심의하고 의결했다. 그러나 회기 마지막 날인 27일 보고돼 채택된 보고서들을 보고 실망감을 감출 수 없었다. 2011년 결산검사 심사보고와 2012 행정사무감사보고서는 관련사항을 나열만 했지 군 행정에 대한 견제를 찾아보기 힘들었다. 더욱 큰 문제는 금년도 1차 추경에 대한 심사보고 내용에서 불거졌다. 강화군의회는 “일부 과다 편성된 예산이나 불요불급한 예산, 오류 산출된 예산 등이 있으나 예산 집행과정에서 제반사항을 감안하여 지방재정법 등 관계 규정에

우리나라처럼 교육열이 높은 나라는 없다. 강남에선 아이가 걸음마를 시작하면 학원에 보내고 조금 나이가 들면 아이는 여러 개의 학원을 다니느라 어른들 보다 바쁘다.  아이가 행복하게 노는걸 보면 부모는 불안해 진다. 이 험한 세상에서 살아남으려면 놀 틈을 주어서는 안된다. 아이들이 얼마나 사는 게 피곤하면 어린이 정신병원이 잘될까?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아이를 공부시키려고 아이는 방청소나 집안일 돕기 등 일체의 의무에서 면제되고 심지어 아침에 일어나는 것부터 스스로 하지 못하고 부모가 깨워줘야 한다. 공부만 잘하면 다른 것은 어찌해도 좋다. 학생들에게 왜 공부를 하느냐고 물으면 대부분의 학생들은 잘 먹고 잘 살려고 한단다. 부모가 어려서부터 귀에 못이 박히도록 하는 얘기는 공부 못하면 고생

비타민강화, 강화마니, 남산길 한옥, 강화군 의제21추진협의회, 나들길, 강화읍재창조사업, 조직개편(친환경농업과), 접경지역 연대, 등이 안덕수 전임군수의 대표적인 성과들이다. 그런데 유천호군수가 취임한 이후 이 사업들이 대부분 부정되거나 엎어지고 있다. 물론 이 사업들 중에도 잘못된 것들이 있을 것이다. 그래서 고쳐야할 일도 있을 수 있다. 또 새 군수로 취임했으니, 새롭게 하고 싶은 포부와 의욕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지나치다는 것이 중론이다. 지나치면 모자람만 못한 법이다.  더 큰 문제는 대부분이 일방적인 지시로 집행되고 있다는 거다. 대표적으로 강화의 심볼인 비타민강화 로고가 최고위 책임자의 지시로 군청홈페이지와 공문양식에서 삭제되었다. 아직 공식적으로 폐기를 결정하기도 전인데도 말이다.

7월2일 강화군청 기자실에서 이경재 전 의원이 자청해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전의원은 회견문을 기자들에게 배포하고, 군의원 나눠먹기 파문에 대해 강화군민에게 사과했다.  법적, 정치적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 다 아는대로 이 일로 강화군의회가 심각한 내홍을 겪었으니, 누군가는 응당 책임을 져야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태도와 자세는 사죄하고 책임지겠다는 사람의 모습이 아니었다. 오히려 당당하기도 했고, 때로 격앙된 모습을 보여서 책임을 물으러 온 사람 같았다.  왜 그랬을까? 회견문에서 언급한 대로 이일이 불법이라기보다는 탈법이어서 법적으로 책임을 강제할 수 없다는데 있는 것이다. 책임을 자임해도 불이익이 없다. 강화군민들도 잘, 잘못을 엄중히 구별하지 않으니, 기세가 등등한 것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전국학력성취도평가라는 이름으로 전국의 초등학교6학년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일제고사가 6월 26일에 실시되었습니다..  일제고사를 준비하며 많은 학교에서 파행사례가 속속 들어나고 있습니다. 우리 강화지역에서도 학업성취도가 미달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정규수업 후 7시에서 9시까지 문제 풀이식 보충수업을 실시하고 모의고사까지 실시한 초등학교와 방과 후 보충수업을 9시 이후까지 진행한 중학교들도 있었습니다. 대학 수능을 앞둔 고3이 초등학교6학년과 중학교 3학년으로 앞당겨진 모습입니다.  일제고사 성적을 공개하고 학교평가와 학교성과급 그리고 학교예산과 연계한다고 하니 학교 현장에서는 비교육적인 처사인줄 알면서도 경쟁적으로 저녁 늦게까지

유천호 강화군수가 당선되어 업무를 시작한 지 두 달이 지났다.지지한 군민도 있고 다른 후보를 선택했던 군민들도 있지만, 군수로 당선된 이상 강화군민 모두의 군수이다. 군민 대다수는 이런 마음으로 취임을 축하했고, 군수로서 임무를 충실하게 완수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사실 후보가 여럿이어서 과반의 지지를 얻지 못하고 군수가 되었으니, 유천호 군수의 마음가짐도 비장한 결심에 있었으리라 생각한다. 더욱이 임기의 반을 지낸 후, 실시 된 보궐선거로 군수가 되었으니 시간도 부족하다.더 잘해서 군민의 인정을 받고 싶은 생각에 조바심도 있을 법하다. 해서 행정은 과감하게 실·과·소장과 부군수에게 위임하고 중요한 과제와 전반적인 경영에 매진하겠노라 결정하지 않았겠는가.그런데 이제 겨우 두 달이 지났을 뿐인데

우리의 강화는 수많은 문화유적뿐만 아니라 잘 보존된 생태환경까지 관광지로서 손색이 없는 천혜의 관광자원이다. 과거에는 관광객들이 생태관광에 대한 생각보다는 문화유적을 통한 교육적 관광에 치우쳐 단순히 보고 느끼는 관광행동이었다. 하지만 현대에는 문화유적 뿐만 아니라 직접 체험하여 몸소 느끼고 그에 대한 가치를 얻으려는 형태로 바뀌면서 생태관광에 대한 욕구가 증가하였다.최근, 자전거의 유행으로 자전거를 즐겨 타는 개인이나 동호인들이 매우 많아지면서 생태관광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것이 사실이다. 강화도에서도 수려한 관광자원의 주변에 자전거 길을 조성함으로서 자전거 여행객의 욕구에 맞추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다양한 자전거 행사를 강화도에서 주최하면서 국민이나 동호인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